전체지도
배틀 아레나 동과 서를 잇는 실크로드가 열리고 대륙간의 교역이 시작된 이후로 양 대륙에는 크고 작은 사고와 분쟁이 끊이지 않는데. 분쟁의 종식을위한 화합의 장. 과연 대륙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분쟁의 정점

문화와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갖가지 문제들은 일상다반사였고 다른 대륙의 범죄자들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마을을 약탈하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치안이 크게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동양의 요괴와 서양의 몬스터 들이 각각 다른 대륙으로 넘어오는 것도 심각한 문제였다.

계속되는 사고와 치안의 불안으로 인해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게 되고 이는 대륙 간의 불신으로 점점 번져만 가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지금이라도 다시 쇄국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나타났다.

하지만 그런 문제 때문에 이미 시작된 교역의 문을 닫을 수는 없었다.

배틀아레나의 탄생

대륙 간의 문물 교류를 통해 물질적인 이익은 물론이고 유럽과 중국 양측 모두에게 큰 번영의 계기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쇄국을 펼친다면 대륙 전체로 번질 전쟁의 불씨가 될 위험도 있었다.

이에 동로마의 황제와 중국의 황제는 유럽인과 중국인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그 중에는 배틀 아레나 라는 이름의 비무 대회의 개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저 단순히 개인들의 일반적인 비무 대회라면 대륙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없을 터. 그렇기에 배틀 아레나 대회는 부대 단위로 시합을 치르며 그 부대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 무작위로 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를 갖는 유럽인들과 중국인들이 바야흐로 한 부대의 일원으로써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대회의 방식도 대회장 내에 있는 깃발을 습득하여 자신의 진영에 두고 그것을 지켜내거나 장내에 포진한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등,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방식을 취하여 부대원들간의 신뢰와 결속을 다질 수 있게 준비하였다.

서로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승리한 부대에게는 황제가 직접 내린 귀한 메달이 주어졌는데 비록 소량이지만 패배한 부대에게도 메달이 부여되었다. 이는 대회의 본질이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이 대회가 과연 황제들의 기대처럼 양 대륙인 들의 화합의 장이 되어 대륙간의 불신을 깨뜨릴 계기가 될 것인지 대륙 각지에서 메달을 얻기 위해 참가자들이 모여들었고 어느새 배틀 아레나 대회 개최의 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