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보기게임앤게임월드챔피언쉽 2006 동남아 지역 대표 선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게임앤게임월드챔피언쉽 2006'의 동남아 지역 본선이 지난 2일 싱가폴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소프트닉스의 '건바운드', 온넷의 '샷온라인',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 등 3개의 국산 온라인 게임을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결선에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20여 만명의 예선 참가자 중 43명이 출전했다.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동남아 지역 온라인게임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건바운드'는 싱가폴의 고교 2학년생인 렝카이레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간의 팀플레이를 중시했던 '실크로드 온라인'은 팀 '탄웨이타', '샷온라인'은 싱가로프의 판쭝웨이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장소와 장비 등을 제공한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로웡폭 총장은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지역 결선전을 통해 싱가포르가 동남아 지역 디지털콘텐츠의 중심국가로서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재학생에게도 게임을 통해 하나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의 미디어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담당하는 MDA (Media Development Authority Singapore)의 시토록인 이사는 폐막식을 통해 "미디어간의 융복합과 원소스 멀티유즈가 보편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온라인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남아 지역 결선을 통해 건바운드 3명, 샷온라인 2명, 실크로드 2명 등 총 7명의 동남아 지역 플레이어가 선발돼 오는 23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결선에는 동남아를 비롯해 한국, 미주, 유럽, 일본 등 각 권역 예선을 통과한 게이머들이 참여하게 된다.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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