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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MMO Ə 월을 잡아라'

출처스포츠서울

작성일2006-09-09 오후 12:48:31 조회수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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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MMO '9월을 잡아라'

농익은 개발력으로 직구!

‘빅매치 일시 소강기. 9월을 잡아라!’ 상반기를 조용히 보낸 중견개발사들의 굵직굵직한 MMORPG 신작이 오는 9월 무더기로 쏟아진다. 성수기인 겨울방학보다 무려 석달여 출시시기를 앞당긴 이유는 12월 ‘빅매치’를 피해보자는 계산이다.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한빛소프트는 올 겨울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불타는 성전’. ‘헬게이트:런던’ 등 거대한 스케일의 MMO 대작으로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썬’‘제라’‘그라나도에스파다’등 ‘빅3’에 모든 MMO가 묻혀버렸던 올 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지도 모를 일. 중견개발사들에게 그래서 9월은 놓칠 수 없는 호기다.

‘빅3’가 멈춰놓은 시계덕분에 개발사들은 출시일정에 쫓기지않고 훨씬 숙성된 게임을 내놓았다.

지난 3월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꾸고 게임분야를 강화한 야후!게임의 ‘F.O.S 온라인’도 9월 공개를 코앞에 두고있다. ‘실크로드 온라인’의 유럽편에 해당하는 ‘F.O.S 온라인’을 통해 중국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 완성되게 됐다. 개발사인 조이맥스(대표 전찬웅)의 뚝심이 담긴 ‘F.O.S 온라인’은 캐릭터. 스킬. 컨셉트 등 모든 것이 전혀 새로운 게임에 가깝다. 향후 ‘실크로드’는 이슬람까지 대장정을 연결해 600년전 마르코폴로가 걸었던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된다.

박효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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