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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온라인의 유럽 업데이트 계획이 가시화 되면서 'FOS 온라인(Fantasy Odyssey Silkroadonlin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실크로드 온라인의 제작사인 조이맥스는 9월 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FOS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하고 유럽종족에 대한 정보를 공식 발표했다.
FOS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유럽 종족 업데이트는 기존의 실크로드 온라인에 그와 비슷한 규모의 게임 하나를 더하는 것과 같이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업데이트는 유럽 지역, 종족, 몬스터 및 퀘스트등 기존 실크로드의 장안에서 호탄 정도의 규모와 맞먹는다. 하지만 단순히 모습이 다른 종족이 더 해지는 것이 아니라, 중국 보다 종족 그 자체에 두는 시스템과 추가 요소가 많다.
실크로드 온라인의 중국종족이 솔로잉에 특화 된 종족이었던 것에 반해 유럽종족은 주로 파티플에 특화 된 종족으로 구현된다. 유럽종족은 콘스탄티노플을 거점으로 시작되며, 사마르칸트와 서아시아의 이블아이 요새까지를 거점으로 무역활동을 벌이게 된다. 유럽의 캐릭터는 중국종족과 같이 자유 성장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지만,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그 특성 차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무기는 워리어, 바드, 위저드등 총 여섯가지의 직업에 맞게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직업마다 캐릭터의 특성과 효과가 모두 달라진다.
조이맥스에서 실크로드 온라인의 개발을 담당하는 조대운 이사는 ‘유럽 종족은 주로 파티플을 중심으로 플레이 하게 될 것이며, 파티 구성에 따라 중국 종족 보다 더 빠르고 효율 적인 성장이 가능 할 것’이라며 종족의 차이를 협력이 가능한 정도로 두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유럽 지역의 저레벨 사냥터가 좁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기존 중국 종족의 그것과 거의 비슷한 규모라며, 직접 해 보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될 실크로드 유럽은 오늘 저녁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9월 27일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 할 계획이다. 유럽 종족에 대한 테스트는 오는 11월 까지 이어지다 실크로드 2주년을 맞는 오는 12월에 본격적으로 오픈베타를 시작 할 계획이다.
김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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