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보기 실크로드, 신규 서버 트로이 오픈! 인기 포화
신규 서버 오픈 7시간 포화상태 지속
오픈 베타가 시작된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던 실크로드에 새로운 바람이 찾아 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오픈 베타를 시작했던 실크로드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크로드의 인기는 KBS드라마 해신과의 연쇄작용, WOW의 유료화 선언으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최근 각 서버의 장안과 초보자용 사냥터는 실크로드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급증하고 있다. 장안을 중심으로 초보자들을 위한 사냥터에는 기존 보다 많은 유저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장안 중심의 광장에서 1~2차 장비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실크로드에 새로운 유저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폭증하기 시작한 사용자로 인하여, 장안에서 움직임이 힘들어지는가 하면, 각 서버에 사냥터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그 동안 인식조차 힘들었던 서버 랙 현상이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조이맥스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하여 지난주에 바벨, 오늘 정오에 트로이 서버를 추가하고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매크로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개선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일시적인 서버 랙 현상 역시 발생한지 불과 1시간 만에 사과공지와 서버 추가에 대한 안내가 올라오는 신속한 운영이 돋보이고 있다.
실크로드 온라인의 게임개발 담당자는 “현재 11개의 서버가 가동 중이지만, 지속적인 유저 증가로 인하여 매번 혼잡하거나 폭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서버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며 “12번째 서버 ‘트로이’의 추가로 실크로드 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더욱 원활하고 쾌적한 서버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이상으로 몰려든 사용자로 인하여 ‘트로이’ 서버는 개장 이후 지속적인 포화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주에 추가되었던 바벨 서버 역시 마찬가지이며, 기존 10개 서버 역시 혼잡과 포화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최근 실크로드의 사용자 증가를 WOW에서 유입된 베타족의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그 동안 지속적인 사용자의 증가와 성인용이라는 이용등급을 생각해 볼 때, 베타족으로 보기 힘들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직장인들이 주로 퇴근하는 7~11시 정도라는 점은 그러한 견해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그 동안의 행보를 볼 때, 실크로드의 사용자 증가는 WOW의 유료화로 인한 것 보다 그 동안의 신속한 운영과 독특한 시스템 그리고 꾸준한 업데이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점점 늘어나는 유저만큼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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