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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RF'등 대작 롤플레잉 게임 시험서비스

출처연합뉴스

작성일2004-03-31 오전 10:59:11 조회수4570

'실크로드', 'RF'등 대작 롤플레잉 게임 시험서비스

'실크로드', 'RF'등 대작 롤플레잉 게임과 군사 액션게임 '락온타겟', '게임 파병'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이 시험서비스 등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선을 보인다.

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X-2'와 '커스텀로보 배틀 레볼루션' 등 게임기용 게임들도 출시됐다.

▲야후게임(games.yahoo.co.kr)은 대작 롤플레잉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의 3차 비공개 시험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7세기께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상인과 도적, 사냥 꾼 등 다양한 집단의 암투를 다룬 게임으로 일반적인 서양 판타지 배경의 롤플레잉 게임과 달리 중국.이슬람 문명 등에 기반한 이국적인 배경이 특징이다.

시험서비스 기간은 내달 16∼25일, 대상은 모두 7천명으로 18살 이상 누구나 참 가가 가능하며 내달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게임업체 CCR의 SF 액션 롤플레잉 게임 'RF온라인(RFonline.co.kr)'은 3차 비 공개 시험서비스 참가자를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제작기간 5년, 총제작비 80억원이 투입된 대작 RF온라인은 광활한 우주를 무대 로 연방군과 제국군, 동맹군 3개 진영의 대립을 그리는 게임이다.

이번 시험서비스에서는 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제국군 '아크레시아' 종족과 ' 동맹군 '코라' 종족이 공개되며 PvP(개인대 개인), 경제 시스템 등 게임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들이 소개된다.

시험서비스 시작은 내달 27일, 정원은 1만명으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게임 홈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게임포털 엠게임(mgame.com)은 1인칭 군사 액션게임 '락온타겟(Lock On Targe t)'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락온타겟은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간의 충돌을 소재로 1인칭 슈팅에 롤플레잉 요 소를 결합시킨 게임이며 정교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이 장점이다.

락온타겟은 이달 비공개 시험서비스를 거쳐 내달 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 정이다.

▲게임포털 게임나라닷컴(gamenara.com)은 1인칭 군사 액션게임 '게임 파병'의 2차 비공개 시험서비스 모집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게임 파병은 베트남전을 무대로 한 사실적인 게임으로 실제 전투현장을 무대로 한국군.미군.북베트남군.베트콩 등 다양한 진영을 선택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번 모집 인원은 2천명이다.

▲게임포털 한게임(hangame.com)은 액션 퍼즐게임 '빵빠야'의 공개 시범서비스 를 시작했다.

빵빠야는 같은 모양의 블록을 3개 이상 연결시켜 없애는 '헥사' 등과 비슷한 게 임으로 쿠키.캔디.빵 모양 블록과 토끼.원숭이 캐릭터 등을 동화적인 그래픽으로 귀 엽게 표현해 여성 게이머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다.

또 일정한 시간안에 특정 블록을 없애거나 일정한 점수에 도달하는 등 임무를 달성하면 아이템을 받아 자신의 캐릭터를 예쁘게 꾸밀 수 있다.

▲써니YNK의 게임포털 '레몬볼(lemonball.com)'은 리듬 액션게임 '캔뮤직(CanMu sic)' 서비스를 시작했다.

캔뮤직은 원하는 곡을 고른 후 리듬에 맞춰 일정하게 내려오는 깡통 모양의 음 표를 키보드로 피아노 건반처럼 눌러 맞추는 캐주얼 음악 게임으로 최신 인기가요를 포함한 5천여곡을 제공한다.

▲롤플레잉 게임 '군주(goonzu.com)'는 투표로 왕을 선출하는 군주선출 제도를 도입해 1회 군주 선거를 실시한다.

온라인 게임중 최초의 왕 직선제인 이 제도에 따라 선출된 군주는 내각인 6조판 서 임명권과 월급 등 권한과 혜택을 갖고 사용자간 분쟁해결.중재, 군대 조직, 치안 활동 등 게임의 많은 부분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3일 연속 접속하지 않거나 지나친 폭정.월권을 휘두를 경우, 또는 치명 적인 물의를 빚을 경우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다.

입후보 자격은 캐릭터 레벨 50이상으로 기탁금 1천만냥을 내야 하며 입후보 기 간은 이달말, 투표는 내달 9∼10일이다.

▲소프트맥스의 게임포털 '포립(4leaf)'은 게임계 속사정을 밝히는 인터넷 방송 '장풍스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 중순 등장한 장풍스테이션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게임개발자 5명이 게 임계의 비화와 뒷소식 등을 여과없이 전달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그간 자체 사이트를 운영하다 접속 폭주로 사이트 다운 등의 어려움을 겪은 끝에 포립에 영입됐다.

소프트맥스는 장풍스테이션 영입조건으로 독립적인 방송제작권과 제작진 신분비 밀 보장 등을 약속했으며 제작진은 소프트맥스에 대한 비판도 피하지 않을 방침이다.

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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