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보기1세대 게임개발사 조이맥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작 및 글로벌 퍼블리싱 착수 등 향후 사업방향을 공개했다.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는 "올상반기중 자체 개발한 P2P 엔진을 탑재한 캐주얼 액션대전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실크로드 온라인'과 함께 국내외 게임을 발굴해 조이맥스닷컴으로 통합, 글로벌 게임포털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대표에 따르면 상반기중 공개되는 신작은 애니메이션·캐릭터·팬시 사업 등 원소스멀티 유즈를 고려해 개발, 기존작인 '실크로드 온라인'과 같은 세계화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크로드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1천500만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조이맥스는 이를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이맥스는 지난 2006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미국 지사와 현재 '실크로드 온라인'이 서비스되는 국가 중 3개국 이상에 지사를 추가 설립하는 등 거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거점을 중심으로 통합 글로벌 플랫폼인 조이맥스닷컴으로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실크로드 온라인'의 세계관과 게임성을 더욱 확장한 '실크로드 온라인2'의 개발을 병행,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대표는 "'리니지'와 '리니지2'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서로 다른 게임성을 통해 어필하며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것 처럼 '실크로드' 시리즈 물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4월 10일 출범한 조이맥스는 '파이널 오디세이' '아트록스' '야인시대' 등 8종의 PC 패키지 게임을 제작한 바 있다.이중 '아트록스'는 국내외에서 50만장이 발매되는 등 성공을 거뒀으며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03년부터 온라인게임에 주력한 조이맥스는 2005년부터 '실크로드 온라인'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온라인사업을 본격화했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지난 2005년 데한민국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06년 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각국의 1천500만 게이머들이 이용하는 '실크로드 온라인'은 대표적인 수출 효자상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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